‘22조 몸값’ 잭팟 노린다… 오우라, 수면 측정 ‘가짜 논란’ 속 9월 미국 상장 강행

스마트 링 대표 기업 오우라(Oura)가 수면 추적 성능 과장 논란으로 집단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기업가치 160억 달러(약 22조 원)를 목표로 미국 증시 상장(IPO)을 추진한다.

오우라는 빠르면 오는 9월 미국 증시에서 최대 30억 달러를 조달하는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는 지난해 투자 유치 당시 기록한 109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게 된다. 오우라는 초창기 니치 시장을 벗어나 대중적인 수면·건강 관리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슙, 삼성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상장을 앞두고 불거진 기술 정확성 논란은 악재로 꼽힌다. 오우라는 착용자의 정확한 수면 단계를 측정한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병원급 임상 장비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미국 현지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오우라 측은 수면다원검사 등 여러 독립 연구를 통해 기술 유효성을 입증받았다며 법적 강력 대응을 예고했으나, 제품 신뢰도 악화 우려 속에서 투자 심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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