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오픈AI(OpenAI)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추가로 제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애플은 신속 증거개시 절차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전직 수석 엔지니어가 퇴사 후 사용한 맥북의 포렌식 조사 결과를 법원에 제출했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전직 엔지니어는 애플의 제3자 클라우드에 접근해 핵심 회로도를 포함한 수십 건의 기밀 파일을 무단 다운로드했으며, 이를 오픈AI의 신규 AI 하드웨어 개발 시뮬레이션에 활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조사 대상이 된 인물은 자신이 애플 내부 조사에 쌈싸여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직후, 오픈AI 동료에게 지급받은 애플 기기들을 초기화하라고 지시하며 포렌식 증거 인멸을 시도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애플은 소송 범위를 11명의 전직 직원으로 대폭 확대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으며, 오픈AI 측은 근거 없는 지나친 공세라며 부당 행위 일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