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이 광고 경매 과정에서 은밀히 수수료를 부풀려 막대한 이득을 챙긴 혐의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22개 주로부터 중대 소송을 당했다. 당국은 아마존이 2019년부터 6년 넘게 '숨겨진 수수료'를 더하는 방식으로 광고주들을 속여왔으며, 이 부정한 모의를 통해 불법적으로 챙긴 금액만 200억 달러(약 27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내부 직원들이 최저 경매가 조작의 위험성을 경고했음에도 회사는 단기 매출을 올리기 위해 행위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FTC는 광고비 부풀리기가 최종 상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으나,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근거 없는 오해이자 수백만 페이지 중 일부 내용을 왜곡한 주장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