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 Corp'와 'SpaceXAI'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했던 반독점 소송을 전격 취하했다.
테네시 연방법원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 측은 애플과의 법적 분쟁을 취하하기로 신청했으며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게 됐다. 구체적인 소 취하 배경이나 양측 간의 합의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의 회사들은 지난해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에 챗GPT(Chat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를 독점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앱스토어에서 AI 챗봇 '그록(Grok)' 등 자사 앱의 노출을 차단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낸 바 있다.
다만 이번 소 취하는 애플에만 한정되며, 함께 피소됐던 오픈AI를 향한 법적 대응은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스페이스엑스AI는 챗봇 그록을 통한 아동 성 학대물 및 비동의 딥페이크 이미지 생성 방조 혐의로 캘리포니아 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별도의 법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