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위협할 ‘진짜 AI 글래스’ 나왔다… 스냅, 비서 탑재한 ‘스펙스’ 전격 공개

스냅(Snap)이 자사의 신형 증강현실(AR) 글래스 및 전용 앱에서 작동하는 독립형 인공지능(AI) 비서 ‘스펙스 인텔리전스(Specs Intelligence)’를 전격 공개했다.

그동안 소셜 미디어 경쟁사들과 달리 AI 분야에 신중한 태도를 취해온 스냅이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의 목표, 일상 패턴, 인간관계 등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선제적 예측 AI 서비스’다. 기존 스냅챗 앱과 분리되어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구글 등 외부 계정을 연동하면 회의 전 주요 메모를 짚어주거나 여행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적시적소에 제공한다. 정보는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른 영역으로 분류되어 업무와 개인 일상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된다. AR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시야 내에 관련 정보를 직접 띄워주며, "헤이 스펙스"라는 음성 명령으로 작동한다.

개인정보보호 강화 정책도 함께 내놨다. 스냅 측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이나 광고 제공에 활용하지 않으며, 스냅 임직원 역시 개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고 밝혔다.

스냅은 현재 미국 내 iOS 앱을 통해 일부 기능을 제한한 미리보기 버전을 제공 중이다. 모든 기능이 포함된 얼리 액세스 버전은 초대받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데스크톱 전용 앱을 통해 우선 제공되며, 현재 대기 등록을 받고 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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