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자사의 영상 편집 앱 '에디츠(Edits)'에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를 위한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전격 도입했다. 틱톡의 '캡컷'에 맞서 출시된 에디츠 앱에 초개인화 챗봇을 탑재해 크리에이터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이번에 공개된 AI 어시스턴트는 단순히 일괄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기존 AI와 차별화를 꾀했다. 각 크리에이터의 팔로워 수, 조회수, 좋아요, 공유 수, 시청 유지율 등 인스타그램 내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기획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터는 AI 파트너를 통해 최근 성과가 좋았던 영상의 요인을 분석하거나, 반대로 특정 릴스의 흥행 실패 원인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AI는 단발성 흥행 영상보다는 전체적인 성과 패턴을 파악해 향후 영상의 콘셉트와 시선을 사로잡는 후킹 요소, 캡션, 콘텐츠 스타일에 최적화된 오디오까지 다각도로 추천한다.
에디츠 AI 어시스턴트는 일부 크리에이터 대상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일일 프롬프트 제한 범위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도 이상의 대량 이용을 원하는 헤비 유저의 경우, 최대 월 499달러(약 68만 원)에 달하는 신규 구독 서비스 '메타 원'에 가입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