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막대한 설비투자로 3분기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은 2019억 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 매출은 459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급증했으나, 광고 매출은 196억 4000만 달러에 머물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실적 부담의 핵심 요인은 급증한 시설 투자비다. 아마존의 3분기 설비투자는 773억 달러로 전년 동기(351억 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최근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은 424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211억 9000만 달러에서 206억 9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 수요 대응을 위해 오는 2027년에도 투자를 대폭 늘릴 방침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