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전방 PC 수요 둔화와 이스라엘 공장 사고 영향으로 어두운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21% 급락했다.
3분기 매출은 165억 1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52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73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클라이언트 컴퓨팅(PC) 사업 매출은 5% 줄어든 81억 달러에 그쳤다.
문제는 향후 실적 전망이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치로 시장 컨센서스(171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150억~160억 달러를 제시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C 시장의 둔화 흐름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이스라엘 팹(반도체 공장) 폭발 사고로 인한 10나노미터 칩 출하 지연도 악재로 작용했다. 인텔 측은 이번 사고로 두 분기 동안 약 6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리조나 신규 공장에서 18A 공정 칩 양산을 시작한 인텔은 향후 두 분기 이내에 주요 외부 고객사를 추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