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주변 인물이 중국 정보기관의 자산일 수 있다는 미 정보기관의 감시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은 싱가포르 클라우드 기업 미가스피드의 고위 관계자인 앨리스 황을 약 1년 동안 감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스 황이 젠슨 황 CEO에게 접근해 엔비디아의 핵심 기술 및 중국 관련 수출 협상 정보를 파악하려 했다는 우려가 제기된 까닭이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 측은 "젠슨 황 CEO의 미가스피드 관계자 접촉은 수천 명의 고객과 소통하는 일상적인 영업 활동의 일환"이라며 "지역 클라우드 고객에게는 일반 영업 정보만 전달될 뿐 기업 영업 비밀이나 국가 안보 관련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또한 "미국 정부로부터 해당 인물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어떠한 공식 통보나 경고도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미국 당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와 첨단 기술 유출 경계가 단순 기업 간 계약을 넘어 주요 기업 경영진의 인적 네트워크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