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파라미터 AI 가중치 전격 공개…미스트랄, '빅테크 독점'에 반기

프랑스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트랄 AI(Mistral AI)가 1조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오픈 AI 모델 '미스트랄 라지 4'의 가중치를 전격 공개했다. 기업과 개발자가 빅테크의 폐쇄형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각자의 자체 서버 환경에서 최고 성능의 AI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스트랄 라지 4는 총 1조 파라미터 규모지만 실제 연산에는 520억 개의 활성 파라미터만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사전 공개 이후 3주간의 강화학습을 거친 이 모델은 터미널벤치 4.0 평가에서 중국의 오픈 모델 GLM-5.3과 같은 정답률을 기록하면서도 작업당 토큰 소비량을 47% 절감했다. AI 성능 분석 기관 인공지능 분석의 에이전트 코딩 지수에서는 오픈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모델 학습은 프랑스 자체 클러스터에 구축된 3800대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GPU를 통해 진행됐으며, 가중치는 허깅페이스와 전용 API를 통해 배포됐다.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 AI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은 기술 독점이 아닌 권한 부여를 위한 도구여야 한다"며 오픈 가중치 모델을 통한 기술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사상 최대 해킹에 뚫렸다…바이낸스, 최대 57억달러 유출에 입출금 전격 중단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보안 침해 사고를 인정하고 다수 네트워크에서의 출금을 예방 차원에서 전격 중단했다.

AI 검색에 밀린 레딧, 결국 '로그인 필수' 카드로 전면 봉쇄

미국 대표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Reddit)이 AI 검색 보급에 따른 검색 유입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방문자 대상 로그인 전용 화면 전환을 추진한다.

젠슨 황 주변에 중국 스파이?…엔비디아 "정부 통보 없어"

엔비디아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주변 인물이 중국 정보기관의 자산일 수 있다는 미 정보기관의 감시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PC 둔화에 팹 악재까지…인텔, 주가 21% '폭락'

인텔이 전방 PC 수요 둔화와 이스라엘 공장 사고 영향으로 어두운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21%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