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릭스, KEIT의 RCMS에 새로운 AI 서비스 제공

빅데이터와 최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것이 기업의 역량으로 평가되는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이다.

최근 국가 R&D 사업 연구비 영역에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서비스가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언어처리 전문 기업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의 실시간 연구비 통합관리 시스템(이하, RCMS : Real-time Cash Management System)에 챗봇을 포함한 신규 AI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RCMS 상담 챗봇 화면
RCMS 상담 챗봇 화면

RCMS는 체계적인 연구비 사용을 위한 산업부 산하 범부처 연구비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국세청과 은행, 카드사와 연계하여 과기정통부, 교육부, 복지부 등 12개 부처의 연구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온라인으로 집행·정산한다.

2009년 첫 구축 이후 약 1200만 건 이상의 연구비 사용 내역 데이터와 115만여 건 콜센터 상담 기록을 축적하며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거듭났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RCMS 개선 사업’은 그동안 쌓은 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해 RCMS가 더욱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사용자의 올바른 연구비 사용을 목표로 △24시간 무중단 고객 응대를 위한 챗봇 서비스 △편리한 연구비 사용을 위한 비목 추천 서비스 △부정적 연구비 사용 예방을 위한 탐지모형을 제공해 기존 RCMS사용자와 담당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한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RCMS 상담 챗봇은 사용자의 상담 시간의 제약을 없앰과 동시에 콜센터 직원의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챗봇은 연구비등록 및 사용현황, 정산방법 등 연구과제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자연어이해(NLU) 기술을 통해 질의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이 필요한 질문의 경우, 상담원과 통화가 가능하도록 연결해 고객의 질의를 적극적으로 해결한다.

RCMS를 사용함에 있어 사용자들이 품목에 맞는 비목과 세목 지정을 가장 어려워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비·세목 추천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됐다. 그동안 축적된 수천만 여건의 정산 데이터에 TA(Text Analytics) 기술로 비목과 품목의 상관관계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형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품목에 가장 적합한 상위 5개의 비·세목을 추천해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연구비 사용 품목을 입력하면 추천 비목과 함께 규정에 명시된 필요한 서류까지 한 번에 안내해 증빙 서류를 찾는데 할애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연구비 탐지 모형을 적용해 연구비로 불인정되는 패턴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연구비 탐지 모형에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자동 재학습 플랫폼(Self-Learning Service)이 내장돼 연구비 관련 규정이 변경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이브릭스 담당자는 “이번 RCMS 개선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이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국가 연구비 집행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투명한 연구비 사용을 위한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됐다”며 “아이브릭스는 산업 전방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사 AI 기술과 국내외 기업의 산업 데이터를 융합해 특색있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jkim@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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