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루시드·토요타 新전기차 북미 시장 출격

[AI요약] 루시드 모터스가 럭셔리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최대 830km 주행 가능한 13만9000달러짜리 고급 전기차다. 토요타는 4만2000달러부터 시작하는 전기 SUV 차량 bZ4X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사진=루시드 모터스)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새로운 럭셔리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Lucid Air Grand Touring)' 모델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토요타도 전기 SUV 차량인 bZ4X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루시드 모터스의 주력 전기차 중 하나다.
총 819마력의 듀얼모터가 4개의 바퀴를 모두 구동하며(AWD) 제로백은 약 3초, 약 113kWh 대용량 배터리팩을 탑재, 최대주행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으로 830km 주행이 가능한 대형 럭셔리 세단 전기차다. 가격은 13만9000달러(약 1억7000만원)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한 단계 윗 등급인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1050마력 듀얼모터 AWD에 제로백 2.6초, 최대주행거리는 830km 이상, 가격은 17만9000달러(약 2억2000만원)이다. 오는 6월부터 미국 시장에, 8월에는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된다.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2021년 10월 최상위 등급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Lucid Air Dream Edition)을 출시한 이후 2번째 모델을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모든 차량은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 자리한 루시드 에어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한다.

루시드 모터스는 세부 판매량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루시드 에어 첫 출시 이후 2월 말까지 총 400대의 전기차를 생산, 이중 300대를 고객에게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 모터스는 올해 양산 목표량을 1만2000대~1만4000대로 잡고 있다. 그러나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전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로 양산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타 bZ4X 전기 SUV (사진=토요타)

한편, 북미 자동차 시장 1위 브랜드인 토요타도 미국 시장용 전기 SUV를 선보인다. 사실상 첫 전기차 데뷔다.

지난해 공개된 토요타 bZ4X는 중형 SUV 크기를 지닌 전기차다. 이번 주 미국 토요타 대리점을 통해 출시되며 최대주행거리는 EPA 기준으로 405km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이다.

시판 가격은 전륜구동 FWD 모델이 4만2000달러(약 5160만원)부터, AWD 모델은 4만4000달러(약 5390만원) 시작하는 등 비교적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현우 기자

goodgl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여행 경비도 외화로 바로 정산”…트래블월렛 친구간송금 600만건 넘었다

트래블월렛은 ‘친구간송금’ 서비스가 출시 1년 8개월 만에 누적 이용 건수 6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이용자 수는 200만 명을 기록했다.

전기차 보조금, 판매 실적보다 공급망·안전이 먼저...테슬라·BYD도 심사대 오른다

전기차 보조금 기준이 7월부터 달라진다. 공급망·안전관리 등 5개 분야 13개 항목 평가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보급사업 참여 가능. 테슬라는 통과 유력, BYD는 공급망 항목이 변수.

“코딩 몰라도 금융 AI 실무 경험”…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4기 모집

AI 금융기술 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금융 AI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제4회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31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AI 금융기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및 졸업생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AI가 상품 찾고 결제까지…플래티어, ‘에이전틱 커머스’ AX 백서 발간

AI가 고객 대신 상품을 탐색하고 비교한 뒤 결제까지 수행하는 커머스 환경이 현실화되면서, 이커머스 기업의 경쟁 전략도 기능 단위의 AI 도입을 넘어 전사적 AI 전환으로 이동하고 있다. 단순 추천 알고리즘이나 챗봇 적용만으로는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졌고,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