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과소평가돼… 적정가치는 3만8000달러"

[AI요약]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여력은 상당 부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JP모건은 암호화폐가 부동산의 대체 자산 중 하나이며, 적정가치가 현재가보다 약 28% 높은 3만8000달러 수준으로 평가했다.

(사진=위키미디어)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저평가돼 있으며,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주식이나 채권 같은 일반적인 범주에 속하지 않는 자산으로 대체 투자 자산 중 하나인 부동산을 이미 초월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부동산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투자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 수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현재 2만9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는 비트코인의 적정가치는 이보다 28% 높은 3만8000달러 수준이라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올 상반기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경기 침체 등 변수로 인해 위험 자산 회피 경향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37% 이상, 이더리움은 약 48% 이상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지난해 11월 약 3조달러에서 5월 1조3000억달러 규모로 급감했다.

그러나 JP모건의 분석가 니콜라스 파나지르조글루는 이에 대해 "자산 매각세가 사모펀드나 부동산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더 크게 불었다"면서 "이는 해당 변수가 줄거나 제거됐을 때 더 큰 반등의 여지가 있음을 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조정세는 이제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일반적인 상승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테라 붕괴 사태 등 스테이블코인 시장 악재도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될 수는 있겠지만, 주요 벤처캐피털의 암호화폐 투자 자금이 고갈되고 있다는 징후는 발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대형 벤처펀드인 a16z의 암호화폐 투자 펀드는 4억5000만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일본 미츠이 물산 역시 최근 해외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투자를 시작하는 등 대형 투자업계의 암호화폐 투자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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