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 10배 광학 줌 카메라 돌아오나

갤럭시 S22 울트라에 탑재된 10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 시스템 (사진=삼성전자)

오는 8월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에 1000만화소 10배 광학 줌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갤럭시클럽의 정보를 인용, 삼성전자가 8월 출시 예정인 최신 갤럭시 S23 시리즈에도 전작인 S22에서 호평받았던 카메라 시스템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 S22 울트라에 탑재돼 시선을 끌었던 10배 광학 줌 카메라 시스템이 S23 울트라에도 그대로 탑재된다는 얘기다. S22 울트라에 탑재되었던 카메라 시스템은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1억800만화소 광각 카메라, 1000만화소 3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 1000만화소 10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까지 총 4개의 카메라가 들어갔다.

이중 1000만화소 10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는 기존 DSLR 카메라에서나 쓸 수 있었던 고배율 망원 줌 렌즈가 탑재돼 고화질, 고성능 사진 촬영을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게 한 혁신적 기술로 각광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10배 광학줌 카메라 시스템을 2021년 1월 출시한 갤럭시 S21 울트라부터 탑재해왔다.

폰아레나는 하드웨어적으로 10배 광학줌 카메라가 탑재될 뿐만 아니라 새로은 소프트웨어와 이미지 처리 유닛을 채택, 손 떨림 보정 기능 등을 통해 더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트랜드가 카메라 성능 향상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 역시 전작보다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10배 광학 줌 기능은 시제품이나 기술 시연에서는 자주 언급됐지만, 현재 시판 중인 스마트폰 제품 중 10배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와 중국 화웨이 P50 프로 정도에 그친다.

추현우 기자

goodgl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AI, IT기기 속으로···근데 강요당하는 듯한 “이 느낌 뭐지?”

쏟아지는 AI 기기는 노트북 자판, 무선 마우스, 무선 이어폰에서 휴메인 AI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비자 차원에서 이 기기들을 냉정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예를 들면 이 기기들이 소비자들에게 AI 사용을 강요해 부담스럽다거나 설익은 채 출시됐다는 지적이 그렇다. IT기기 소비자들이 쏟아지는 AI 탑재 기기들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생성형AI 골드러시’ AI 엔지니어의 주말은 없다

엄청난 압박감, 오랜 근무 시간, 끊임없이 변화하는 업무로 인한 탈진. 기술 기업에서 근무하는 대부분 AI 엔지니어들의 현재 상태다. 이들은 생성형AI 골드러시라는 엄청난 경쟁속에서 주말 밤낮없이 근무를 하면서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다.

CATL “주행거리 1000km 리튬인산철배터리” 공개···초당 1km 충전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초당 1km씩 충전해 10여분 만에 총 1000km를 달리게 해 주는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내놓았다. 10분만 충전하면 600km를 달릴 수 있다. CATL은 10여분 충전으로 중국 북부 베이징에서 남부 난징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AI 엑스포 2024 현장, '본격화된 생성형 AI 시대'… 온디바이스 AI, 디지털 문서, 영상인식까지

챗GPT, 제미나이, 라마 등 대화형으로 시작된 생성형 AI 기술은 이제 다양한 분야와 접목돼 놀라운 상용화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는 상황. 올해 AI 엑스포 2024에서는 이 혁신의 중심에 선 관련 국내외 생성 AI 플랫폼들의 서비스 경쟁이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