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트렌드 다이어리 ‘렌터카편’ 공개… 가장 인기 차종은 '아반떼'

여행객들이 렌터카 예약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오전 10시였다. 여행 당일이나 하루 전 예약 한 비중이 22%로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1~7월 TMAP 렌터카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 렌터카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TMAP 렌터카로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후쿠오카(23%)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도쿄(13%)와 오키나와(3%)도 상위 5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엔저 현상으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데다 짧은 비행시간 등 편의성이 높은 점도 즉흥적 여행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괌과 사이판도 각각 22%, 8%를 차지했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국내 내륙 여행지 중에서는 부산(15.7%)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10.1%)·여수(6%)·경주(3.5%)·목포(3%) 순으로 나타났다.

렌터카 이용기간은 2박 3일이 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기가 가장 많았던 차종은 아반떼였다. 40대는 카니발을 많이 찾았다. TMAP 렌터카 사용자 중 40대 고객은 40%를 차지했다.

렌터카 예약일에서 여행까지 걸린 시간은 천차만별이었다. 여행 당일(10%)과 하루 전(12%) 예약해 떠나는 즉흥 여행자들도 많았지만, 여행 1년 전 미리 예약한 이른바 '극 J성향' 계획형 사용자도 있었다.

이번 '렌터카편'은 지난 3월 '대리편'에 이은 두 번째 트렌드 다이어리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으로도 킥보드, 화물, 주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주제로 다이어리를 지속 발간 할 예정이다.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는 티맵모빌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현 티맵모빌리티 BIG팀 리더는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와 맞물려 국내·외 즉흥 여행객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TMAP 서비스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일상 속 이동과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계속해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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