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인드, 실사형 버추얼 휴먼 기술 및 AI 버추얼 휴먼 프로토타입 영상 공개

김유탁 온마인드 AI LAB 팀장은 ‘SK 테크 서밋 2023’ 둘째 날 ‘AI를 품은 FULL 3D 버추얼 휴먼’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온마인드)

버추얼 휴먼 전문기업이자 SKT의 K-AI 얼라이언스의 멤버사 온마인드는 ‘SK 테크 서밋 2023’을 통해 AI 버추얼 휴먼의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SK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김유탁 온마인드 AI LAB 팀장은 행사 둘째 날 ‘AI를 품은 FULL 3D 버추얼 휴먼’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유탁 팀장은 온마인드의 실사형 버추얼 휴먼의 디테일한 제작 방식과 AI 버추얼 휴먼 기술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온마인드가 R&D 중인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AI 버추얼 휴먼 나수아의 프로토타입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나수아는 현장에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여러 나라의 언어를 소화해냈다.

이밖에 온마인드는 AI 버추얼 휴먼 기술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 기술과 실시간 렌더링 기술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실존 인물의 얼굴 골격, 홍채, 눈물샘, 피부 솜털, 주름까지 가상세계에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로, 지난 10월 SK나이츠와의 협업으로 SK나이츠 선수 및 감독, 코치단 총 22명을 이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휴먼으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실시간 렌더링(Real-Time Rendering)’ 역시 온마인드의 주력 기술 중 하나로 내년 중 FULL 3D 버추얼 휴먼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탁 팀장은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의 외형뿐만 아니라, 행동, 지능까지도 인간처럼 구현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며 “AI를 비롯한 여러 첨단 기술과 융합하면 버추얼 휴먼의 활동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이며 인간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AI LAB’을 신설해 적극적으로 AI 버추얼 휴먼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는 온마인드는 AI 버추얼 휴먼 기술 고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테크 이지 토크’ 첫 번째 시간… LLM의 미래와 교육의 변화

산업 각 분야에서 초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 기술과 서비스가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 과연 LLM의 강점과 한계는 무엇일까? 그리고 여러...

[인터뷰] 매도왕 정철민 대표·임주성 CTO “1년 동안 안 팔렸던 매물, 두 달만에 팔리는 부동산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에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세운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지만, 정작 매수자나 세입자 중심의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한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초 엔틀러 코리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신생 스타트업 ‘매도왕’은 그 사명과 같이 매도인 입장에서 부동산 매물이 잘 팔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AI 스타일링 서비스 운영 스타일봇, 파리 'VIVA TECH 2024' 서 최초 공개

스타트업 스타일 봇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VIVA Technology 2024' 전시회에서 매장 및 온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혁신적인 AI 패션 스타일링...

라이프시맨틱스, 1분기 매출 전년대비 324% 증가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의료 및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