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AI 모델 제작 스튜디오 운영사 ‘드래프타입’에 프리A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인공지능(AI) 기반 브랜드 커스텀 모델 제작 솔루션을 운영하는 드래프타입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래프타입은 AI 기술로 자체 제작한 가상 모델을 활용해 고객사들이 제품 이미지컷부터 마케팅 소재까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작할 수 있는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는 고객사가 제품이나 브랜드를 착용한 이미지를 업로드한 후 자사의 아이덴티티와 니즈에 부합하는 AI 모델과 시선, 표정, 턱 방향 등 세부사항을 선택하면 설정값에 따라 얼굴과 구도를 자연스럽게 변경한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특히 월 5만원 수준에 성별, 인종, 연령대별 적합한 AI 모델과 독점 계약 체결 권한을 제공, 이를 통해 고객사는 최대 수억 원에 달하는 브랜드 모델 계약 비용 절감은 물론 자체 보유 모델처럼 저작권 걱정없이 브랜딩과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년까지 커스텀 모델 완전 자동화와 영상 콘텐츠 편집 및 제작 등 고도화된 기능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드래프타입은 서비스 론칭 8개월만에 패션, 뷰티, 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3500개 이상의 중소형 셀러와 대형 브랜드가 이용 중이다.

투자를 리드한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AI 기술로 기업의 브랜딩과 마케팅 프로세스를 개선한 점에서 드래프타입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드래프타입은 자본력이 부족한 신생 기업들에게도 대형 브랜드 못지 않게 기회를 창출해주기 때문에 전체 산업 생태계의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희 드래프타입 대표는 “드래프타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브랜드의 창업 및 성장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로 다양한 기능을 확충해 고객사들이 일관된 브랜드 경험과 마케팅 효율성 제고를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크랩은 지난달 드래프타입을 배치 프로그램 23기로 선정과 동시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으며, 현재 약 15주에 걸쳐 일대일 기업 진단 및 심층세션, 제품-시장 적합성(PMF) 탐색 등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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