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가 전망하는 2025년 인공지능 발전 방향은?

원격 연결 및 업무 환경 디지털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팀뷰어(TeamViewer)는 19일 2025년 인공지능(AI)의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2025년 AI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과 관련해 팀뷰어 측은 “AI가 주도하는 변화는 초기 징후를 보고 있지만 진정한 변화는 AI 기능들이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될 때 일어날 것”이라며 AI가 기술 지원을 위한 30초짜리 튜토리얼 비디오를 생성한다거나 교육을 위한 시각적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등의 방식을 언급했다.  

이어 “기업은 이 시각적 AI 혁명을 준비하기 시작해야 하며, 텍스트 기반 프로세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파악해야 한다”며  “기업은 시각적 AI 생성을 지원하는 도구와 플랫폼에 투자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시각적 콘텐츠 생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팀뷰어가 제시한 2025년 AI 전망과 주요 비즈니스 조언은 다음과 같다.

1. AI는 여전히 업무 조력자로서 확고하게 자리잡겠지만, 완전한 자동화는 아직 요원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AI가 조만간 모든 것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25년 AI는 완전한 자율적 의사결정자보다는 지능형 업무 조력자로서 널리 채택되는 양상이 두드러질 것이다. AI가 업무 및 의사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하겠지만, 특히 비즈니스 운영에서는 사람의 감독과 개입은 여전히 필수적일 것이고, 이에 따라 업계는 완전 자동화에 대한 과장된 기대에서 벗어나 사람과 AI 간의 실용적이고 협력적인 파트너십에 집중할 것이다.

기업은 AI 전략을 완전 자동화 추구가 아닌 인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인사이트를 생성하는 데 AI의 강점을 활용하면서도 중요한 의사결정은 사람의 판단을 유지하는 워크플로우를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분명 워크플로우 자동화에 있어 AI의 잠재력은 크지만, 기술적 한계와 규제로 2025년에 완전 자동화의 실현은 어려울 것이므로 기업은 직원들이 AI 도구와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직원의 전문성과 AI의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2. AI의 환경적 영향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AI의 공정성과 윤리적 사용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지만, 2025년에는 AI의 환경 발자국, 특히 에너지 소비 측면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주요 AI 제공업체들은 아직까지 전력 소비 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주로 AI의 성능과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AI 배포가 확대되고 데이터 센터 규모가 커지면서 전력 공급원, 에너지 효율성 및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향후 논의의 쟁점은 AI가 환경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에서 벗어나, AI 기술 자체가 발생시키는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기업은 AI의 비즈니스 혜택뿐만 아니라 환경적 비용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계기로 기업은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AI 솔루션을 우선시해야 한다. 가능한 한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대규모 모델보다는 작고 효율적인 모델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2025년의 성공은 AI의 환경적 영향을 투명하게 보고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명확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달려 있다. AI의 역량과 환경적 책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기업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3. 엣지 AI를 활용해 초개인화된 사전 예방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원격 연결 솔루션은 주로 문제가 발생한 이후 이를 해결하는 사후 대응적 방식이다. 2025년은 엣지 컴퓨팅과 언어 모델의 융합에 힘입어 사전 예방적 솔루션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AI 기능을 엣지 기기에 직접 가져옴으로써 기업은 세션 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맥락에 맞는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엣지 AI와 세션 데이터 분석을 결합하면 더 정교하고 발전된 접근 방식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방지하는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이다.

기업은 세션 중 데이터 활용 기회를 파악하고 엣지 AI 배포 전략을 수립하기 시작해야 한다. 다양한 사용자와 사용 사례의 고유 맥락을 이해하고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은 실시간 인사이트를 활용해 예방적 기능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는 동시에, 로컬 처리를 통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4. 비즈니스 AI는 텍스트 기반에서 시각적 경험 영역으로 발전할 것이다.

현재 비즈니스 AI 애플리케이션은 주로 텍스트 기반 출력에 집중돼 있지만, 2025년에는 풍부한 시각적 AI 경험으로 극적인 대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사용자는 텍스트 기반의 지침이나 보고서를 받는 대신 실시간 비디오 생성, 양방향 시연, 시각적 문제 해결 가이드 등 상호 대화형인 시각적 콘텐츠를 통해 AI와 상호작용할 것이다. 이 변화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정보가 전달되고 소비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한편 이와 관련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도입 속도가 빠른 만큼,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팀뷰어는 한국 고객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한국 생성형 AI 사용률 40.6%…세계 12위로 네 계단 상승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2분기 한국의 AI 사용자 비중은 40.6%를 기록하며 세계 12위까지 올라섰다. 1분기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한국은 세 분기 연속 주요 경제권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오리 로봇' 완판이 보여준 홈로봇 대중화...연 15%대 성장

홈로봇 시장이 연평균 15%대 성장하며 로봇청소기를 넘어 소셜·반려로봇 대중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허깅페이스의 오리 로봇 '마이크로덕' 흥행과 국내 부품사 로보티즈의 공급망 편입 사례로 시장 전환점을 짚는다.

애플, 19년 만에 아이폰 접었다…첫 폴더블 '듀오' 공개

애플이 2007년 초대 아이폰 출시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벗어났다.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19.3cm 대화면과 티타늄 힌지를 갖췄다.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후 첫 대형 제품 발표라는 점도 주목된다.

애플까지 뛰어든 폴더블폰 전쟁…"대화면은 좋지만 가격·내구성은 여전한 숙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누적 출하량이 올해 말 1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애플 참전으로 재편되는 삼성·화웨이·애플 3파전 구도와 폴더블폰의 장단점을 함께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