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응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ImFact' 메인넷 공식 발표

  •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퍼스널 블록체인 4분기 출시
  • 한국 독자기술 블록체인 'ImFact', 딥페이크 시대 진본 데이터 보장

AI와 딥페이크가 일상화된 시대에 진본 데이터를 보장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ImFact(임팩트)'가 공식 발표됐다.

ImFact는 'Blockchain Anywhere'를 비전으로 하는 레이어1 퍼블릭 메인넷으로,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블록체인과 퍼스널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해 블록체인이 산업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ImFact는 블록체인 기술업체 소셜인프라테크가 6년간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이미 대구광역시가 운영하는 '대구체인'에 적용되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ImFact 메인넷은 독자 개발한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최대 10,000 TPS 처리 성능을 목표로 한다. 또한 멀티아이템 프로세싱, 계정 추상화, 수수료 위임 등 Web2.0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술들을 Layer1에 내장했다.

ChatGPT 등장 이후 AI가 일상화되면서 딥페이크와 합성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가 됐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워진 지금, 진본 데이터를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는 불법주차 신고 사진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 AI 딥페이크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데이터 신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20위 안에 들어갔던 메인넷 프로젝트가 여러 개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젝트가 없다시피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퍼블릭 메인넷에서 발행된 USDT, USDC 등 스테이블 코인들이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금융 수단으로 공식 채택되면서, 퍼블릭 메인넷들의 위상과 역할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명산(San Jun) Ecosystem Builder는 "그동안 한국 블록체인 업계는 원천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ImFact가 한국을 대표하는 메인넷 프로젝트로서 글로벌 메인넷 경쟁에서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mFact의 핵심 차별화 기술은 온디바이스 블록체인과 퍼스널 블록체인이다. 온디바이스 블록체인은 CCTV,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등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에 초경량 블록체인을 직접 내장하여 데이터 무결성과 시스템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기술이다.

이미 보안카메라에 온디바이스 블록체인을 적용한 MVP 버전이 개발 완료된 상태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KAIST 연구진과 함께 온디바이스 블록체인 기능을 칩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퍼스널 블록체인은 개인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작동하는 개인용 블록체인으로,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이 AI가 아닌 실제 카메라로 찍은 진본임을 증명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마이체인(MyChain)'과 '팩트스탬프(Fact Stamp)' 앱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퍼스널 블록체인은 전세계 68억 스마트폰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빠른 생태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Fact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블록체인·AI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KAIST 제민규 교수(AI 및 헬스케어 반도체 전문가, 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가 DePIN 하드웨어 기술을 주도하고, 야신 체란(Yasin Ceran) 산호세주립대 교수(전 KAIST 부교수, 스탠포드 의대 AI 헬스케어 연구 파트너)가 퍼스널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헬스데이터 사업화 전략을 총괄한다.

또한 데이비드 윤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대표(전 그래비티 CEO, 나스닥 상장 및 소프트뱅크 10억 달러 매각 주도)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ImFact는 현재 테스트넷 2.0 단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4분기 메인넷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ImFact는 오는 6월 21~22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Nexus 2140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해 그동안 개발된 기술들을 현장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앤트로픽 'AI 비서'에서 '상시 가동 에이전트'로…코드명 '콘웨이', 생태계 지형 흔드나

앤트로픽이 내부 시험 중인 상시 가동 에이전트 '콘웨이(Conway)'가 포착됐다. MCP 표준 위에 올라타는 구조로, AI 오케스트레이션 스타트업을 직접 위협한다. 더벤처스 조여준 CIO는 규제 산업·에이전트 인프라·로컬 컴플라이언스를 창업 돌파구로 제시했다.

[사람과 기술 42] “사랑도 추천된다”…AI가 바꾸는 인간 관계의 방식

10대에게 AI는 숙제를 돕는 도구이자 동시에 말을 걸면 반응하는 존재다. 고민을 털어놓을 때 부담이 적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따르는 심리적 비용도 낮다. 친구와의 대화에는 눈치가 따르고, 또래 관계에는 갈등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부모와의 대화에는 설명의 피로가 뒤따른다. 반면 AI는 즉각 반응하며, 평가하지 않고, 사용자가 원할 때만 관계가 작동한다.

"절망이 AI를 협박하게 만든다"...앤트로픽, 클로드 '감정 존재' 연구 공개

앤트로픽이 클로드 AI 내부에 '기능적 감정' 벡터가 존재하며 협박·부정행위 등 실제 행동을 결정짓는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AI 안전성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한 'AI 심리 건강' 논의를 정리했다.

“공간은 고정되지 않는다”… MRAG, 디지털 전환으로 프랜차이즈 모델 재정의

AI 기반 공간 구축·운영 플랫폼 기업 MRAG가 프랜차이즈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공간 운영 모델을 공개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기존 공간을 고정된 용도로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운영 시나리오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