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 경고음, 닷컴 버블 재현 우려"

인공지능 혁명이 시작된 지 3년이 채 안 된 시점에 AI 버블 논쟁이 가열되고 있으며, 25년 전 닷컴 버블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5년 글로벌 AI 관련 지출은 약 6,000억 달러(약 882조 원)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분석에서는 총 1.5조 달러(약 2,205조 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오픈AI는 올해 매출이 120억 달러(약 17조 6,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80억 달러(약 11조 7,600억 원) 이상을 소진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서버 임대료로만 5,000억 달러(약 735조 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약 147조 원)를 투자하고, 오픈AI는 오라클에 3,000억 달러(약 441조 원), 코어위브에 224억 달러(약 3조 2,900억 원)를 지불하는 등 순환 구조의 거액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부채를 급증시키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210억 달러(약 177조 9,000억 원)의 부채를 발행했다.

중국과의 AI 경쟁이 국가안보 이슈로 부상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AI 버블이 닷컴 버블보다 더 빠르게 형성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지만 투자자 심리가 급변할 경우 수 주 내에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커넥트 2026 프리뷰…루나·피닉스·아르테미스 나올까

메타가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커넥트 2026 기조연설에서 카메라 없는 스마트안경 '루나'를 공개할 전망이다. 홀로그램 화상통화 기기 '피닉스' 시연과 AR 안경 '아르테미스' 공개도 거론된다.

15조 초대형 공룡 미디어 탄생…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 타결로 워너브라더스 품는다

미국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Paramount)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인수 계약을 막아선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정부의 반독점 소송을 최종 타결했다.

AI 붐 뒤 숨은 '전력·물 먹는 하마'…EU, 데이터센터 '등급표시'로 고삐 죈다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가 설비 용량 500kW(킬로와트) 초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발표했다.

“내 일상 감시당했다”… 구글 '타임라인', 당장 휴대폰에서 이 기능 끄세요

구글(Google)의 대표 서비스인 구글 지도 앱의 '위치 타임라인' 기능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 경로와 방문 장소를 자동으로 기록해 과거 동선을 파악하기 쉽지만, 개인 동선 정보가 무제한 수집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