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구 트위터)가 인공지능 모델 그록을 기반으로 한 자동 번역 기능과 새로운 사진 편집 도구를 동시에 출시했다.
X의 프로덕트 총괄 니키타 비어는 자동 번역 기능이 전 세계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사용자는 번역된 게시물의 설정 아이콘을 눌러 특정 언어의 자동 번역을 끌 수 있다.
새로 출시된 사진 편집기에는 그리기·텍스트 삽입 도구와 함께, 얼굴이나 신용카드·주민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가릴 수 있는 블러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그록에 자연어로 명령해 이미지를 편집하는 기능도 추가됐는데, 예를 들어 "이 사진을 미술관에 걸린 그림처럼 보여줘"라고 입력하면 그록이 해당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현재 사진 편집 기능은 iOS 앱에 먼저 적용됐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 X는 그록의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을 유료 구독자로 제한하는 한편, 실제 인물의 비동의 성적 이미지 생성은 유·무료 구분없이 전면 차단한 바 있어 이번 새 편집 기능의 세부 이용 범위에 관심이 쏠린다.
구글, 어도비 등 주요 빅테크도 자연어 기반 AI 이미지 편집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X의 이번 업데이트는 플랫폼 내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한 AI 기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