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 수학비서 서비스 스타트업 포스트매스에 5억 투자

스타트업 초기투자사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운용 중인 애듀테크 초기스타트업 조합을 통해 수학비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포스트매스에 총 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 방식 시드투자를 마무리 했다고 4일 밝혔다.

더인벤션랩에 따르면 포스트매스는 기존 수학문제은행들이 유료로 제공하던 수학 컨텐츠 제작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교육과 공교육, 대형학원과 중소학원의 컨텐츠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 문제은행 기업들은 모두 PDF로 제공하지만, 포스트매스가 운영하는 수학비서 서비스의 경우, 한글파일(HWP)로 제공해 수학 선생님들이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만의 DB서비스를 제공해 학교시험지+정답 또는 내신해설지를 최초로 DB화해서 수학비서에 등록하면 해당 DB가 판매될 때 마다 매출의 10%를 수익쉐어 하는 정책을 구사해 문제DB의 퀄리티를 극대화하고 있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포스트매스는 완벽한 SaaS형 DX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캐릭터(Character)기반 디텍션(Detection)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그래프를 그리는 기술은 Adobe사의 일러스트와 Geogebra의 장점만을 섞은 위상수학기반의 PostGeo프로그램을 개발·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30분이 걸리던 그래프 작업을 3분 만에 해낼 수 있다. 현재는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그래프/도형을 그리는 기술을 개발 중으로, 이를 통해 지난 7월 팁스(TIPS)추천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 1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수학비서는 아무런 마케팅 비용 없이 7개월만에 사용자수(수학 선생님) 5,000명 이상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 월매출 1억을 돌파해 수학 문제은행 분야의 SaaS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자신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링크만 연동시키면 자동으로 한글파일에 QR코드를 생성해주는 서비스(QR Beta)를 론칭해, 출시 2개월만에 사용자들이 약 8000개의 동영상을 등록한 바 있다.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는 “기존 유료로 제공되는 문제은행 서비스를 완전히 무료로 제공하고, 편집할 수 있는 한글파일로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라며 “나만의 DB서비스를 통해 수학비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에만 기능 별 결제를 통해 과도한 비용의 지출없이, 방대한 수학 문제집의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드투자를 리드한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시중 문제은행은 기본 사용비용이 5~30만원으로 적지 않으며, 학생 추가 시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등 가격적 부담이 크다”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원하는 출처로의 문제검색이 불가능하고, PDF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브랜딩이 어렵다”고 현 문제은행 시장의 페인포인트를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포스트매스가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은 수학 선생님들이 제공되는 문제를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만의 수학DB를 완벽히 구축해 제공되는 문제은행 DB와 함께 사용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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