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대규모 장애로 X·챗GPT 등 전세계 웹사이트 3시간 마비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18일 오후 8시 20분(한국시간) 대규모 장애를 일으켜 전 세계 수많은 웹사이트가 3시간 넘게 마비됐다.

X(구 트위터), 챗GPT, 클로드, 쇼피파이, 인디드, 트루스 소셜 등 주요 플랫폼이 500 에러를 표시하며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고,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조차 작동하지 않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봇 관리 시스템의 '피처 파일(feature file)'이 데이터베이스 권한 변경으로 인해 예상 크기의 2배로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충돌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 세계 330개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주요 ISP·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연결돼 있어, 장애가 전 세계 19%의 웹사이트에 영향을 미쳤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오전 9시 57분(미 동부시간) 수정 완료를 알렸지만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문제를 겪고 있으며,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웹사이트 유지보수 서비스'에 따르면 장애 시간당 약 7조3천억~22조(50억~1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이버 공격이 아닌 일상적 설정 변경 중 잠재 버그가 촉발됐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