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퀘어 공동창업자 데니스 크롤리가 AI 기반 위치 소셜 앱 '비봇(BeeBot)'을 공개했다.
비봇은 사용자가 에어팟이나 헤드폰을 착용하면 자동으로 활성화돼 주변 사람, 장소, 이벤트에 대한 음성 업데이트를 들려주는 'AI DJ' 역할을 한다.
크롤리가 새로 설립한 홉스카치 랩스(Hopscotch Labs)의 첫 프로젝트로, 현재 미국 내 iOS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다.
헤드폰을 착용하면 앱이 켜지고, 벗으면 꺼지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다가도 하루에 몇 번 짧게 끼어들어 정보를 전달한다.
사용자는 위치 정보 접근 권한과 관심사 키워드를 제공해야 하며, 앱은 여러 거대언어모델(LLM)과 합성 음성을 활용해 콘텐츠를 생성한다.
크롤리는 "틱톡 스타일 알고리즘으로 구동되지만 온라인이 아닌 근처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비봇은 2016년 포스퀘어가 출시했던 맞춤형 레스토랑 추천 챗 앱 '마스봇(Marsbot)'의 DNA를 일부 계승하고 있다.
크롤리는 이 앱을 "구 포스퀘어와 옛날 트위터의 교차점 같은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웨이즈와 가십걸의 만남" 같은 분위기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포스퀘어는 올해 초 동명의 시티 가이드 앱을 종료했지만, 체크인 앱 스웜(Swarm)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크롤리는 "2009년 SXSW에서 포스퀘어를 처음 선보였을 때와 비슷한 단계"라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