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디어 안드로이드 13 출시… 픽셀폰 먼저

[AI요약]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3을 공식 출시했다. 대폭적인 UI 변경이나 기능 개선보다는 안정성과 성능 향상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안드로이드 13은 구글 픽셀폰에 가정 먼저 적용된다.

8월 15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한 안드로이드13 (사진=구글)

구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3을 15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20년 9월에 안드로이드 11, 2021년 10월에 안드로이드 12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예전보다 한달 이상 이른 8월에 안드로이드 13을 출시했다.

과자류의 이름을 붙이는 안드로이드의 전통에 따라 이번 안드로이드 13은 티라미수(Tiramisu)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번 안드로이드 13은 대폭적인 UI 변경이나 기능 개선보다는 안정성과 성능 향상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가장 눈에 띄는 개선 사항은 간편한 배경화면 변경 기능이다. 안드로이드 홈 화면에서 빈 공간을 길게 터치하면 홈 화면을 바로 변경할 수 있는 메뉴가 등장한다.

인터페이스 테마를 사용자가 원하는 취향대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다양한 색상 조합을 통해 개성적인 화면 인터페이스를 꾸밀 수 있다. 파스텔 톤의 옵션 색상은 최대 16가지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테마 설정에 따라 앱 아이콘의 색상도 테마 컬러에 맞게 변경되는 점이 돋보인다.

또 다른 변경 사항은 맞춤형 퀵 타일 서비스다. 앱이 퀵 타일 메뉴에 배치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퀵 타일을 제공할 때마다 관련 대화 상자에서 사용자에게 이 기능을 활성화하라는 메시지를 표시한다. 많은 사용자가 빠른 설정 메뉴에 맞춤형 앱 타일을 추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유용한 추가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다국어 설정도 세분화했다. 안드로이드 13에서는 기본 언어 설정과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메뉴가 지원된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폰 자체는 영어를 기본으로 설정하지만, 별도의 특정 앱에서는 한글로 설정할 수 있다.

사진 갤러리 보기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다. 기본적으로 앱에 모든 사진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기존 사진 갤러리와 달리 특정 사진만 접근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각종 권한 설정에도 많은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구글 픽셀 7 스마트폰 (사진=구글)

블루투스 LE 오디오를 기본으로 지원해 블루투스 오디오 사용 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면서도 고품질 오디오 청취가 가능해졌다. 최근 트랜드인 공간 오디오 역시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13은 구글이 직접 설계한 픽셀폰 시리즈에 먼저 적용된다. 업데이트 가능한 픽셀폰은 픽셀4부터 시작해 픽셀4 XL, 픽셀4a, 픽셀4a 5G, 픽셀5, 픽셀5a, 픽셀6, 픽셀6 프로, 최신 픽셀7이다. 픽셀3 등 이전 픽셀폰은 업데이트 대상이 아니다. 아울러 과거와 달리 이전 버전으로 되돌아가는 롤백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13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시 12로 돌아갈 수 없다.

구글을 안드로이드 13을 개발하며 주요 휴대폰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삼성전자를 포함해 샤오미, 소니, 원플러스, 심지어 LG까지 다수의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13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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