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메인 검색창 아래 'AI 모드' 테스트

구글이 자사 홈페이지 검색창 아래에 ‘AI 모드(AI Mode)’ 버튼을 새롭게 배치하는 실험을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는 기존의 ‘운 좋은 예감(I’m Feeling Lucky)’ 버튼을 대체하는 형태로, 구글이 메인 페이지에 큰 변화를 주는 드문 사례다. ’AI 모드’는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대해 고차원적인 추론과 멀티모달 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실험적 기능으로, 구글 랩스를 통해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검색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의 AI 챗봇 ’제미니(Gemini)’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3,500만 명으로, 챗GPT의 1억 6,000만 명에 비해 여전히 열세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자사 홈페이지 디자인을 내부적으로 재설계하며 다양한 AI 기반 인터페이스를 실험해왔다. 올해 3월에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AI 모드를 테스트한다고 밝혔으나, 이번에는 메인 페이지 자체에 이를 적용해 사용자 노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은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AI 퓨처펀드(Futures Fund)’를 출범하며 AI 생태계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몸값 3조 육박, K-엔비디아 떴다”… 리벨리온, 4억 달러 유치하며 미국 정조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블루스카이 AI 도입에 유저 12만 명 ‘집단 차단’

탈(脫)중앙화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아티(Attie)’가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인 80% AI 우려, Z세대 가장 비관적"...미국 설문조사 결과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AI 활용률은 높아졌지만 신뢰도는 21%에 그쳤고, 70%는 AI가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우려했다. Z세대의 비관론이 가장 강했다.

코파일럿 코워크, MS 프런티어 프로그램 통해 첫 공개…앤트 로픽 기술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앤스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AI 업무 자동화 기능 '코파일럿 코워크'를 프런티어 조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개했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AI가 계획을 세우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