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킬러' 퍼플렉시티, 콘텐츠 표절 논란 속 빅테크 관심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189억 원($14억) 가치로 평가받으며 애플과 메타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자신을 '답변 엔진(answer engine)'이라고 칭하며 질문에 대해 대화형 AI 모델을 활용해 각주가 포함된 요약 답변을 제공하는 구글 검색의 대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 회사는 5월 2025년 6,750억 원($5억) 규모의 추가 펀딩을 완료해 기업가치가 작년 12월 121억 5,000만 원($9억)에서 189억 원($14억)으로 급상승했으며, 제프 베조스와 엔비디아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퍼플렉시티가 자체 모델을 훈련하지 않고 구글과 오픈AI API를 활용한 단순한 래퍼(wrapper)에 불과하다며 독자적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포브스, 와이어드 등 여러 언론사들이 퍼플렉시티가 적절한 허가나 출처 표기 없이 콘텐츠를 표절하고 스크래핑한다고 고발했으며, BBC도 6월 20일 법적 조치를 위협했다.

구글이 1분기에만 검색 광고로 684억 4,500만 원($50.7억)을 벌어들인 상황에서 퍼플렉시티가 작은 시장 점유율이라도 확보하면 실질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빅테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검색 인터페이스를 제어하는 것이 사용자를 제어하는 것이므로 구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애플과 메타가 퍼플렉시티를 AI 검색 경쟁의 지름길로 보고 있지만, 정확히 무엇을 사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AI search startup Perplexity has attracted acquisition interest from Apple and Meta with a $14 billion valuation. Perplexity positions itself as an "answer engine" that provides summarized responses with footnotes using large language models, serving as an alternative to Google Search. The company completed an additional $500 million funding round in May 2025, pushing its valuation from $9 billion in December 2024 to $14 billion, with Jeff Bezos and Nvidia among notable backers. Critics argue that Perplexity is merely a glorified wrapper around Google and OpenAI APIs with minimal proprietary technology and limited innovation. Several news organizat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Forbes, and Wired have accused Perplexity of plagiarizing and scraping content without permission or proper attribution, with the BBC threatening legal action on June 20. Given that Google earned $50.7 billion from search ads in Q1 alone, even a small market share capture by Perplexity could pose a real threat to Google's dominance. Apple and Meta view Perplexity as a fast track into the AI search race to reduce their dependence on Google, though it remains unclear exactly what they would be acquiring in terms of substantial technology or competitive advantages.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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