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정부 공무원들이 다시 정부 지급 기기로 틱톡(TikTok)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최근 내부 메모를 통해 2022년부터 시행되던 연방 정부 기기 내 틱톡 사용 금지 조치를 공식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 법무부(DoJ)가 현재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과거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 산하 시절과 달리 미국인 소유 지배구조로 전환되었으며, 별도의 추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금지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매각을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 법인 분사 작업이 최종 타결됐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내 서비스는 오라클(Oracle), 실버레이크(Silver Lake) 등이 참여한 '틱톡 유에스디에스 합작법인'(TikTok USDS Joint Venture)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지분은 19.9%로 제한됐다.
이번 규제 해제에 따라 교통부, 재무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연방 부처들은 잇따라 공식 틱톡 계정을 신설하고 대민 소통을 재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