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씨랩스, 베트남 진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현지 마케팅 기업 ‘C-LAPS(씨랩스)’와 베트남 진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을 계기로 업무 공간 지원을 비롯해 채용, 마케팅, 법무, 현지 네트워크 연결 등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스타트업 관련 이벤트와 밋업(Meet up)을 개최해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베트남 창업가 및 투자자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더인벤션랩은 최근 베트남 최대 창업가 커뮤니티인 타오스타트업(Tao Startup)과도 협약을 맺어 베트남 내 스타트업 발굴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는 2018년부터 VKSEN이라는 베트남 내 한국인 창업가 모임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다.

또한 더인벤션햅은 하노이 기반의 최대 오픈 이노베이션 기관인 뱀부업과 사업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파운더 밋 파운더(Founder Meet Founder)’ 프로그램을 2024년 초에 런칭한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과 한국의 스타트업 파운더들이 모여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이를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성과가 나면 초기투자를 하는 새로운 컨셉의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도 더인벤션랩은 이미 베트남 현지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OKXE(오케이쎄), Go2Joy(고투조이), YAHO(야호)를 비롯해 16개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해 분야별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한편 C-LAPS는 뛰어난 실행력 및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최적의 마케팅 전략과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베트남 ‘종합 마케팅 에이전시’다. 특히 자체 장비 및 스튜디오를 통해 퀄리티 높은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에 특화되어 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씨랩스는 호치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역량있는 마케팅 전문가 그룹”이라며 “더인벤션랩이 한국에 투자한 양질의 뷰티-건기식-F&B분야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베트남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수출 플랫폼을 이번에 구축한 셈”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올 상반기 내에 한 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주홍 씨랩스 대표는 “최근에는 베트남을 차세대 소비 시장으로 보고 진출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역량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며 “더인벤션랩과 함께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나아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아산나눔재단, 초기 비영리스타트업 10팀 찾는다

아산나눔재단이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젝트로 옮기려는 초기 팀을 대상으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2026년도 도전트랙 참가팀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인터뷰] 정우석 츄라이 대표 "망설이다 아는 맛만 사는 식품 이커머스, 공짜 시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츄라이는 시식 전환율 27%대, 시식 지원금 100원당 127원대 수익이라는 초기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만으로 2개월 만에 사용자 2452명을 확보했다는 점도 초기 검증 사례로 꼽힌다. 츄라이가 공략하는 시장은 단순한 온라인 식품 판매가 아니다. 먹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식품의 불확실성을 온라인 커머스 안에서 줄이는 경험형 유통 시장이다. 이에 테크42는 정우석 츄라이 대표를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장] AI 엑스포 2026이 보여준 ‘현장형 AI’… “답하는 것을 넘어 실행하는 AI로 진화했다”

페르소나AI의 AI 엑스포 2026 현장 부스. 페르소나AI는 이번 행사에서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동작하는 에이전틱 로봇 기술과 자체 로봇 OS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테크42)

[인터뷰] 오주현 얼라이브 스튜디오 대표 “데이터 투명화로 B2B 쿠폰 마케팅의 블랙박스를 열었습니다”

테크42와 만난 오주현 얼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모바일 쿠폰 시장을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던 영역”으로 짚었다. 얼라이브 스튜디오가 제시하는 해법은 명확하다. 쿠폰을 비용으로 끝내지 않고, 발송 이후의 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고 다음 행동을 설계할 수 있는 인프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사진=테크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