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유럽 일부 국가서 돌비 비전 지원 중단

디즈니플러스가 독일,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돌비 비전 등 고급 HDR 기능을 지원하지 않게 됐다.

문제는 독일 사용자들이 레딧에서 최초로 지적했으며, 현재 디즈니플러스 지원 페이지에서도 돌비 비전 관련 내용이 삭제됐다. 디즈니는 "기술적 문제로 여러 유럽 국가에서 돌비 비전 지원이 일시 중단됐다"며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4K UHD와 HDR10은 지원 기기에서 정상 이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제 원인은 기술적이라기보다 법적일 가능성이 크다. 2025년 11월 독일 뮌헨 지방법원이 InterDigital의 스트리밍 비디오 기술 특허 침해 소송에서 디즈니에 가처분을 내렸다. 해당 특허는 자막 등 2차 비디오 스트림을 1차 스트림에 동적으로 오버레이하는 기술로, 돌비 비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원 페이지에서도 돌비 비전 언급이 사라졌으며, InterDigital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디즈니를 상대로 별도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디즈니는 추가 입장에 응하지 않았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총기 난사까지 조종했다"…미 8개 주, 오픈AI 법정 세웠다

미국 아이오와, 캔자스, 애리조나 등 8개 주 정부가 오픈AI(OpenAI)를 상대로 소비자 보호법 위반 및 공공 유해 혐의로 무더기 소송을 제기했다.

"AI 천문학적 손실 뒤집었다"…앤트로픽, 3분기 매출 168억 달러 흑자 전환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인공지능 '클로드'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168억 달러(한화 약 22조 7000억 원)를 기록, 전 분기 대비 45% 급증하며 조정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보조금 끊겨도 살 사람은 산다"…미국 전기차 시장 반전의 재부상

세액 공제 혜택 종료 여파로 급감했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 6.1%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에 벼락 해고"…넷플릭스, 직원 1000명 칼바람

넷플릭스(Netflix)가 전 세계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1,000여 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