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사태’ 대응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회의 개최

2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회의’가 개최됐다. (사진=무역협회)

무역협회의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는 격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 중국의지역 봉쇄 애로사항 점검을 위해 ‘공금망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2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회의’에는 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주요 업종별 협회까지 29개 협력기관이 참여했다.

조상현 분석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연이은 공급망 충격으로 우리 기업들이 물류난, 원자재 가격 폭등, 수급 차질 등 다양한 유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는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정부부처를 비롯해 업종별 단체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략물자연구원의 ‘미국 등의 러시아 수출통제 및 제재동향’ 및 산업연구원의 ‘원자재 가격 상승 배경 및 국내 영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최근 공급망 관련 교란 요인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로 인한 업계 현황 및 애로사항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출범함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는 협력기관들로부터 수집된 국내외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공급망 관련 이상징후 발견 시 이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조치를 제언하는 ‘국가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EU ‘인공지능법’ 통과, GDPR 버금가는 강력한 규제 장벽 될 수도…대응법은?

EU 인공지능법 통과를 두고 국내 법률 전문가들은 공히 “GDPR 수준에 버금가는 강력한 규제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실제 그 내용을 보면 EU 지역에서 출시되는 AI 관련 상품·서비스는 공급자의 소재지와 관계없이 모두 인공지능법에 적용 대상이 된다. 이에 법무법인 디엘지(전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마련한  ‘GDPR의 실무와 EU 최신 규제 동향’ 세미나에서는 GDPR을 통해 진행된 규제 내용과 더불어 인공지능법에 대한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대응 필요성이 주요 세션 중 하나로 다뤄졌다.

스탠포드-아시아 지속가능 심포지움 현장…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ESG 리스크와 대응 전략은?

지난 2022년 9월 전설적인 벤처 투자자인 존 도어가 스탠포드에 11억 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을 기부해 설립된 스탠포드 도어 지속가능대학(Stanford Doerr school of sustainability, 이하 도어 스쿨)이 스타트업 전문 법무법인 미션과 공동 기획으로 제 4회 ‘스탠포드-아시아 지속가능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스탠포드 전문가를 비롯해 법조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탄소 중립을 위한 생태계 및 규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과 스타트업의 전략과 사례가 소개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ESG 경영 관리, 전략적 비즈니스 필수 요소로 재정의가 필요하다

박 대표는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ESG 관련 법 제정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지만, 법 제정의 목적은 결국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탄소국경조정제도 *탄소 가격과 연계된 탄소국경세 개념)’다.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 자율협의체 공동선언 채택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가나다 순) 등과 올해 치러지는 선거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한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