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룸바(Roomba)를 만든 미국 아이로봇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는 중국 제조업체 선전 피시아 로보틱스에 인수된다.
피시아는 지난 11월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에서 약 2,800억원(1억9,100만달러)의 아이로봇 부채를 사들였다.
이번 인수로 피시아는 아이로봇 지분 100%를 갖게 되며, 기존 주주들은 투자금을 모두 잃는다.
아이로봇은 2024년 1월 아마존의 17억 달러(약 2조5,000억원) 인수가 EU의 반대로 무산된 후 빠르게 무너졌다.
중국 에코백스 같은 저가 경쟁업체가 시장을 잠식했고, 베트남산 제품에 46% 관세가 붙으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회사는 파산 절차 중에도 앱과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든 절차는 2026년 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