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리얼트립이 국내 여행사와 현지 랜드사를 연결하는 기업간거래(B2B) 영역을 확대한다. 여러 랜드사에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했던 인센티브 여행 견적 업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모으고, 견적 비교에서 결제·정산까지 이어지는 업무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사와 랜드사를 연결하는 인센티브 여행 견적 플랫폼 ‘마이랜드픽’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2023년 여행 대리점 사업에 진출한 뒤 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대리점 파트너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여행사 대상 B2B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여러 랜드사 견적 한곳에서 비교…분산된 업무 통합
마이랜드픽은 국내 여행사와 대리점이 현지 일정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랜드사의 견적을 한 플랫폼에서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에는 여행사가 여러 랜드사에 각각 연락해 가격과 조건을 확인하고 견적을 조율해야 했다면, 마이랜드픽에서는 복수의 제안을 온라인에서 비교한 뒤 거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견적 요청뿐 아니라 결제와 정산까지 플랫폼 안에서 처리하도록 업무 과정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서비스를 이용한 여행사들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관련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평가했다. 개별 연락과 견적 조율에 필요한 과정을 줄여 실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입점 랜드사 검증 절차 적용…보증보험 가입 여부도 확인
거래 상대방에 대한 검증 절차도 마련했다. 마이랜드픽은 심사를 통과한 랜드사만 플랫폼에 입점하도록 하고 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여행사는 플랫폼에 등록된 여러 랜드사의 가격과 조건을 비교한 뒤 적합한 거래 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견적 비교와 거래 절차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여행사와 랜드사 간 거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개별 랜드사와 각각 연락해야 했던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으면서 여행사가 견적을 확인하고 거래 조건을 결정하는 과정도 단순화했다.
B2B 여행 사업 강화…출시 기념 1000만원 규모 크레딧 제공
마이리얼트립은 마이랜드픽 출시를 계기로 여행사 대상 B2B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여행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총 10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지급된 크레딧은 마이랜드픽 플랫폼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인센티브 여행을 비롯한 단체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행사가 검증된 랜드사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만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마이랜드픽 출시를 계기로 여행사 대상 B2B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 내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설립된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항공, 숙박, 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누적 가입자는 1000만명 이상이며 총거래액은 약 2조300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