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전 세계 Azure·M365 대규모 장애…실적 발표 직전 타격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Azure와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 회사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의도치 않은 설정 변경’에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9일(수) 오후 4시경(UTC) Azure Front Door(AFD)에서 시작된 네트워크 장애는 글로벌 모든 Azure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Entra, Purview, Defender, Power Apps, Intune 등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가 마비됐으며, Azure 포털과 마켓플레이스 접근도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 날 오후 6시 11분(UTC)에 “정상 작동했던 마지막 설정을 배포 중”이라며 약 30분 내 복구 징후가 나타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후 복구 작업이 진행되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정상화가 확인됐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최대 23시 20분(UTC)까지 걸릴 것으로 예고됐다.

장애 신고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태평양 시각) 기준 보고된 Azure 장애 건수는 약 1만9000건에 달했으며, M365 장애도 1만2000건을 넘겼다. 특히 아웃룩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접속 오류가 다수 보고됐다.

이번 사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발생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불과 며칠 전 경쟁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5시간 동안 장애를 겪은 데 이어 또다시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 문제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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