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야심작 옵티머스, 기술적 난관 직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올해 목표치의 10분의 1도 생산하지 못한 채 심각한 기술적 난관에 직면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5,000~10,000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8개월이 지난 현재 수백 대만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로봇 손 개발의 어려움, 관절 모터 과열, 낮은 하중 용량, 짧은 배터리 수명 등 하드웨어 문제가 생산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6월 옵티머스 프로그램 총괄이었던 밀란 코박 부사장이 퇴사했으며, 테슬라는 새로운 디자인 조정을 위해 중국 부품 공급업체에 2개월간 주문 중단을 통보했다. 머스크는 최신 '옵티머스 3' 모델 생산이 내년 초에야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5년 내 연간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테슬라 공장에서 배터리 이동 작업에 투입된 옵티머스 로봇의 효율은 인간 작업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서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향후 테슬라 가치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반복되는 일정 지연과 기술적 난제로 시장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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