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인스타그램 릴스를 TV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포 TV(Instagram for TV)'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미국 파이어 TV에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유튜브와 틱톡이 주도하는 TV 스트리밍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라는 분석이다.
인스타그램은 "이미 많은 사용자가 친구들과 릴스를 함께 보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TV에 미러링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앱은 음악, 스포츠, 여행 등 관심사별로 구성된 채널을 통해 릴스를 자동 재생하며, 최대 5개의 계정을 지원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10월 실적 발표에서 릴스의 연간 매출이 500억 달러(약 73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NBC유니버설의 광고 매출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알려졌다.
메타는 파이어 TV에서의 반응을 보고 로쿠, 구글 TV 등 다른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틱톡이 주도하던 커넥티드 T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