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가 1:1 수업받는 세상 ‘AI가 불러올 학교 교실의 종말’

[AI요약] 개인화된 ‘챗GPT’ 스타일 AI튜터가 전통적인 학교 교실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저명한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AI를 통해 전세계의 아이들에게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지만, AI 교육 기술에 대한 위험성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챗GPT’ 스타일 AI튜터가 전통적인 학교 교실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지=ibevar.org)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전문가는 학교 교실이 없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AI의 발전으로 인해 전통적인 학교 교실의 종말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AI 전문가의 전망에 대해 더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이자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인 스튜어트 러셀은 개인화된 ‘챗GPT’(ChatGPT) 스타일 튜터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가정에 개인화된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을 크게 강화하고 글로벌 액세스를 넓힐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러셀은 수년 동안 AI가 불러올 더 광범위한 실존적 위험을 강조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업계 저명한 관계자들과 함께 강력한 AI 디지털 마인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공개서한에 서명한 인물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교육 분야가 AI의 발전으로 인해 앞으로 인류가 몇 년 동안 보게될 가장 큰 혜택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1 교육이 전통적인 교실 수업보다 2~3배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아이들이 맞춤형 지원을 받고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실제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초등학생들은 전통적인 교실을 사용하는 대신 일대일 1:1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사람이 1:1 튜터를 진행하는 것을 불가능에 가깝다. 이러한 가운데 오픈AI(OpenAI)는 이미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챗GPT-4로 구동되는 가상 튜터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교육비영리단체인 칸아카데미(Khan Academ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오픈AI의 이러한 움직임은 교사 및 교원 조합 사이에서 앞으로 교사 채용이 줄거나 심지어 인간 교사가 완전히 사라질수 있다는 합리적인 두려움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교육에 인간의 참여는 필수니만큼, AI 튜터로 인해 교사의 전통적인 역할이 시민 및 도덕 교육 제공, 그리고 복잡한 집단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크게 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으로는 AI 교육 기술에 대한 신중한 위험성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대로 설계된 시스템이 ‘무기를 만드는 법’과 같은 유해한 정보를 아이들에게 차단할 수 있어야 된다는 우려다. 또한 중국 정부와 같은 권위주의 정권은 AI 기술을 통해 국민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강하게 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이 등장한 이후로 이러한 AI 악용 문제가 더욱 시급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국 정책 입안자들이 뒤늦게 개입하고 있지만, AI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은 규제 및 기술 문제를 모두 야기하고 있다. 전문가조차도 시스템 제어 손실의 위험을 정량화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최근 컴퓨팅 성능의 20%를 잠재적으로 초지능적인 AI를 조종하거나 제어하고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솔루션을 찾는 데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셀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경우 어떻게 작동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며 “우리는 AI가 추론이나 계획을 세울수 있는지, 내부 목표를 추구할 가능성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곧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항상 이러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대규모 환경위기나 핵전쟁에 발을 들여놓고도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모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셀은 “AI는 미래의 거대한 자석”이라며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힘은 더 강해지며 현재는 확실히 그 미래에 가까워져 있다”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znry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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