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지메일 주소 바꿀 수 있다...글로벌은 불투명

구글이 지메일 서비스 출시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이메일 주소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을 공식 배포하기 시작했다.

3월 31일부터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배포가 시작됐으며, 구글 계정 설정에서 '개인 정보 → 이메일 → 구글 계정 이메일' 항목으로 이동하면 주소 변경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 사용 불가한 경우도 있어 글로벌 배포 범위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구글은 다른 국가에 언제 배포할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기존 주소는 삭제되지 않고 '별칭(alias)'으로 자동 전환되며, 이전 주소와 새 주소 모두 지메일·유튜브·구글 드라이브·구글 맵 등 구글 서비스 로그인에 사용할 수 있고, 저장된 모든 데이터도 그대로 유지된다.

단, 주소 변경 후 12개월 동안은 다시 바꿀 수 없고, 평생 최대 3회(총 4개 주소)까지만 변경이 허용된다. 이 기능은 개인용 @gmail.com 계정에만 적용되며, 직장·학교 등 조직이 관리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은 해당되지 않는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커넥트 2026 프리뷰…루나·피닉스·아르테미스 나올까

메타가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커넥트 2026 기조연설에서 카메라 없는 스마트안경 '루나'를 공개할 전망이다. 홀로그램 화상통화 기기 '피닉스' 시연과 AR 안경 '아르테미스' 공개도 거론된다.

15조 초대형 공룡 미디어 탄생…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 타결로 워너브라더스 품는다

미국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Paramount)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인수 계약을 막아선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정부의 반독점 소송을 최종 타결했다.

AI 붐 뒤 숨은 '전력·물 먹는 하마'…EU, 데이터센터 '등급표시'로 고삐 죈다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가 설비 용량 500kW(킬로와트) 초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발표했다.

“내 일상 감시당했다”… 구글 '타임라인', 당장 휴대폰에서 이 기능 끄세요

구글(Google)의 대표 서비스인 구글 지도 앱의 '위치 타임라인' 기능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 경로와 방문 장소를 자동으로 기록해 과거 동선을 파악하기 쉽지만, 개인 동선 정보가 무제한 수집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