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동화 브랜드 올버즈, 신발 접고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주가 582% 폭등

친환경 운동화 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신발 사업을 접고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한다고 2026년 4월 15일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3월 브랜드와 신발 자산 일체를 패션 액세서리 기업 아메리칸 익스체인지 그룹에 약 580억원(3,900만 달러)에 매각한 데 이어, 사명까지 '뉴버드 AI(NewBird AI)'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새 회사는 기관 투자자로부터 최대 약 743억원(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6년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뉴버드 AI는 이 자금으로 고성능 GPU를 사들여 기업 고객에게 장기 임대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발표 직후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582% 급등해 2달러대에서 17달러대로 치솟았다.

올버즈는 2015년 전직 프로 축구 선수 팀 브라운과 친환경 소재 전문가 조이 즈윌링어가 창업했으며, 2016년 메리노 울 운동화로 실리콘밸리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22~2025년 매출이 50% 가까이 급감하고 미국 내 모든 직영 매장을 폐쇄하는 등 극심한 부진 끝에 이번 AI 피벗을 결정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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