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AI 챗봇 '시시', 글로벌 시장에서 조용한 확장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AI 챗봇 시시(Cici)를 통해 조용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시는 중국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1억5700만 명을 보유한 가장 인기 있는 AI 챗봇 더우바오(Doubao)의 해외 버전으로 2023년에 출시됐다. 바이트댄스는 영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국제 시장에서 타겟 광고와 인플루언서 파트너십을 활용해 시시를 홍보하고 있으며, 앱 다운로드가 급증하고 있다.

시시는 오픈AI의 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기술을 활용하며, 더우바오와 거의 동일한 여성 캐릭터 아바타를 앱 아이콘으로 사용하고 있다.

센서타워 보고서에 따르면 시시는 지난 3개월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멕시코, 영국 등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상위 20위 안에 올랐다.

다만 바이트댄스는 시시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자사와의 관계를 거의 언급하지 않으며, 틱톡에 대한 규제 논란을 피하면서 조용히 AI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시가 접근성과 현지화를 우선시하지만 첨단 기본 모델 없이는 더 정교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챗봇 '시시' 구글플레이 화면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