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AI 챗봇 '시시', 글로벌 시장에서 조용한 확장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AI 챗봇 시시(Cici)를 통해 조용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시는 중국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1억5700만 명을 보유한 가장 인기 있는 AI 챗봇 더우바오(Doubao)의 해외 버전으로 2023년에 출시됐다. 바이트댄스는 영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국제 시장에서 타겟 광고와 인플루언서 파트너십을 활용해 시시를 홍보하고 있으며, 앱 다운로드가 급증하고 있다.

시시는 오픈AI의 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기술을 활용하며, 더우바오와 거의 동일한 여성 캐릭터 아바타를 앱 아이콘으로 사용하고 있다.

센서타워 보고서에 따르면 시시는 지난 3개월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멕시코, 영국 등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상위 20위 안에 올랐다.

다만 바이트댄스는 시시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자사와의 관계를 거의 언급하지 않으며, 틱톡에 대한 규제 논란을 피하면서 조용히 AI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시가 접근성과 현지화를 우선시하지만 첨단 기본 모델 없이는 더 정교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챗봇 '시시' 구글플레이 화면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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