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진심인 MZ세대가 열광하는 펫프렌즈 이색 펫푸드는?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1.5조원 대를 기록한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을 중심으로 펫푸드의 고급화 경향도 뚜렷해 지고 있다. 단순 건식 사료를 넘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에는 치킨, 김밥, 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음식과 똑같은 모양의 이색 펫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에 따르면 이색 펫푸드의 판매량은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최고 2배 이상 증가했다. 펫프렌즈는 이러한 이색 펫푸드가 독특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펫프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펫프렌즈 이용 고객의 69.4%가 2030 MZ세대로 이뤄져 있다”며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이색 펫푸드의 인기비결은 반려동물과 새로운 경험 및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간식 ‘독 파티 소풍 패키지’ (이미지=펫프렌즈)

펫프렌즈 측은 “최근 반려동물과 피크닉을 갈 때 추천하는 여행 음식 패키지인 오간식의 '독 파티 소풍 패키지' 판매량이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며 “독 파티 소풍 패키지에는 미니치킨, 김밥, 새우튀김, 미니치즈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동일한 비주얼의 반려견 음식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펫프렌즈는 “모든 음식들은 반려견들이 선호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며 방부제와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췄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 바르다펫 ‘단연코 케이크’ (이미지=펫프렌즈)

한편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바르다펫의 ‘단연코 케이크’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펫프렌즈 반려동물 빅데이터에 따르면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의 96%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반려견 전용 케이크와 함께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 등을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왼쪽부터)델리마켓 ‘독 마이C리얼 야채믹스 50g’ 슬로우팜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 5종’ (이미지=펫프렌즈)

그 외에도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도 인기다. 펫프렌즈 측은 “4가지 야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델리마켓의 ‘마이 C리얼’ 제품은 펫프렌즈에서 현재 1500여개가 넘는 리뷰 수를 자랑하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평점 4.8점을 받으며 95%이상의 반려동물들이 해당 제품에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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