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퓨처'의 타임머신 카…전기차로 화려한 부활

[AI요약] 영화 '백투더퓨처'에 등장했던 타임머신 카 '드로리안'(delorean)이 전기차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알파 5 전기차는 듀얼 전기모터와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00마일(약 48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250km에 이르는 4륜구동 4인승 스포츠 전기차로 알려졌다.

걸윙도어가 특징인 드로리안 알파 5 전기차 (사진=드로리안)

30일(이하 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은 드로리안 전기차 프로젝트가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 소품으로 쓰이던 자동차의 복각형이 아닌 전체적인 걸윙도어 콘셉트 디자인을 유지하되,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부활하는 드로리안 전기차는 '알파 5'(Alpha 5)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제조는 드로리안 브랜드를 인수한 새로운 기업 DMC에서 맡았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에서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바뀌었지만, 특유의 걸윙도어와 간결한 디자인은 드로리안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드로리안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DMC에서 지난 1981년 선보인 스포츠카다. 양쪽 차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타임머신 카 소품으로 등장해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유명세와 달리 DMC의 기술력 부족, 양산 저조로 차량 생산은 단 300여대에 그쳤고 3년 만에 단종됐다. 차량 자체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희소성 때문에 수집가의 타깃이 되고 있는 차량이다.

전기차로 부활하는 드로리안 알파 5 전기차 (사진=드로리안)

알파 5 전기차는 듀얼 전기모터와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00마일(약 48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250km에 이르는 4륜구동 4인승 스포츠 전기차로 알려졌다. 제조사에 따르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제로백은 2.99초, 영화에서 타임머신을 가동할 수 있는 속도인 시속 88마일(약 140km)까지는 4.35초가 걸린다고 한다.

차량 디자인은 폭스바겐 소속의 이탈디자인 팀이 맡았다. 1981년 오리지널 드로리안 차량 설계를 했던 그 팀이 새로운 알파 5 디자인을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차량 사양 정보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식 차량 공개는 오는 8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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