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미션, 'K-푸드 익스프레스 3.0' 포럼 성공적

법무법인 미션은 'K-푸드 익스프레스 3.0(K-Food Express 3.0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법인 미션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난달 30일,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이벤트홀에서 북미 최대 한인창업자 커뮤니티 UKF(United Korean Founders)와 공동 개최했다.

'K-푸드 익스프레스 3.0'은 법무법인 미션과 UKF가 F&B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포럼은 그 첫 단계로 미국 진출을 꿈꾸는 F&B(식음료) 스타트업 임직원 및 VC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미국 현지에서 사업하고 있는 연사들의 경험담과 인사이트에 귀 기울였다.

이날 비건푸드 브랜드 '널담'의 진해수 대표와 벤처캐피털 '시그나이트'의 김주영 심사역은 미국 시장을 뚫기 위해 투자사와 피투자사가 협업한 여정을 공유했다.

진 대표는 현지화의 중요성과 함께 "제품을 기획할 때 호기심, 익숙함, 차별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심사역은 이에 동의하면서 "전통적인 한식이 아니더라도 현지인이 경험해보지 못한 풍미(flavor)를 가져가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K-푸드 커머스 플랫폼 '울타리몰'을 통해 미주 전 지역에 1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울타리USA'의 임양원 한국지사장은 미국에 상품을 유통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공유했다.

임 지사장은 "지극히 한국적인 것이 지극히 세계적인 것이다"라며 '진짜 한국 음식 그대로' 밀고나가도 괜찮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복잡한 규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푸드 익스프레스 3.0 포럼 현장. 프리미엄 K-푸드 커머스 플랫폼 '울타리몰'을 통해 미주 전 지역에 1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울타리USA'의 임양원 한국지사장은 미국에 상품을 유통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공유했다. (사진=법무법인 미션)

마지막으로 유니콘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을 창업한 정세주 UKF 공동의장은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릴 'KOOM 2025'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정 의장은 '왜 한국 문화를 세련되게 표현하는 페스티벌이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같은 페스티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한국 F&B 브랜드를 주목하는 미국 투자자가 적지 않다”며 "한국적인 음식과 레시피를 전달하되, 미국 비즈니스 문화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널담을 비롯해 1차 선정 기업 5개사도 공개됐다. 먼저 '사과떡볶이'는 천연재료로 만든 밀떡볶이 밀키트를 앞세워 해외 진출을 노리는 브랜드다. '산스커피'는 원두 없이 12가지 허브 발효만으로 커피의 풍미를 재현한 대체커피 브랜드다. 국산 유기농 말차와 내추럴 슈퍼푸드 기반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슈퍼말차', 식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경험을 설계하는 푸드&라이프스타일 그룹 '이치코퍼레이션'도 함께 선정됐다.

선발된 기업은 이달부터 협력 방안과 파트너십을 구체화하는 프라이빗 네트워킹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10월에 'KOOM 2025'에 참여한다. 뉴욕 현지 다이닝과 콜라보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는 투자 유치, 브랜드 홍보, 밸류업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션 측은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이달까지 추가로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는 "K-푸드 열풍으로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지만, 오랜 기간과 막대한 자본, 현지 네트워크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며 "K-푸드 익스프레스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신뢰, 네트워크 등 한국 F&B 기업이 미국에 안착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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