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생성형 AI 기반 K-POP 캐릭터 IP ‘컴퍼니에이’ 투자

팬덤 데이터 기반 IP 확장…굿즈·콘텐츠 결합 모델 주목
AR 포토카드 등 인터랙티브 서비스로 팬 경험 확대 예고
글로벌 팬덤 겨냥…북미·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K-POP 캐릭터 IP 플랫폼 기업 컴퍼니에이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복수의 투자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이뤄졌으며,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컴퍼니에이는 K-POP 팬덤을 기반으로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자사 서비스 ‘마이스타굿즈’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하며 팬사인회 등 팬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캐릭터 IP 제작 및 확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팬덤 커머스 사업 확대하는 컴퍼니에이의 마이스타굿즈 서비스

특히 아티스트 이미지를 캐릭터화해 디지털 콘텐츠와 굿즈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하며, 팬덤 소비를 하나의 순환 구조로 묶는 ‘풀스택 팬덤 비즈니스’를 구현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2차 IP 제작 과정을 표준화·모듈화함으로써 제작 비용과 시간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컴퍼니에이는 여기에 더해 AR(증강현실) 기반 포토카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단순 굿즈를 넘어 인터랙티브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로 팬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존 팬덤 커머스를 넘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씨엔티테크 측은 컴퍼니에이가 팬덤 커머스에서 이미 성과를 낸 데다, AI 기반 IP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 경험,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사업 모델 역시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분석했다.

‘2025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최종 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컴퍼니에이는 최근 ‘2025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도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헌승 컴퍼니에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기반 K-POP 캐릭터 IP 플랫폼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며 “AR 포토카드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POP 시장이 다시 확장 국면에 들어선 만큼, 해당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퍼니에이는 북미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투자 이후에도 멘토링과 IR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상돈 기자

james@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스타트업 안테나] 딥엑스 혁신제품·클레로보틱스 글로벌 팁스·세카 시드투자…AI·글로벌 확장 속도

19일 국내 스타트업과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제조, 로보틱스,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딥엑스는 저전력 엣지 AI 반도체로 공공시장 진입 기반을 넓혔고, 클레로보틱스는 글로벌 팁스에 선정돼 4년간 대규모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LG전자 사내벤처에서 독립한 세카는 하드웨어 설계 자동화를 앞세워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스타트업 안테나] 딥파인 100억 투자·라이드플럭스 코스닥 예심…AI·모빌리티 스타트업 확장 가속

18일 AI와 자율주행, 에너지, 커리어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딥파인은 1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라이드플럭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솔라스틱과 애슬레저 브랜드 몰든 운영사 오블리뷰도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

[현장] 대한민국에서 피지컬 AI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황일회 다임테크놀로지 CTO의 발표는 첨단 AI 기술 자체보다 그 기술이 어떻게 연구실을 나와 공장에 들어가고, 시장을 만들고, 해외로 확장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스타트업 안테나] 씨엔티테크 바이오·AI 투자, 에어빌리티 30억 R&D 확보…AI 자동화·바이오 사업 확장

13일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우주항공·방산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스제이켐메디텍과 AI 스포츠테크 기업 스캡쳐에 투자하는 한편 한국김산업연합회와 해양수산 벤처 육성에 나섰다. 에어빌리티는 우주항공청의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돼 3년간 30억원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보하고 군집드론에 대응하는 비행형 자율 AI 요격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뉴패스바이오는 묵현상 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연골재생 신약과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