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는 자르는데, 우린 뽑는다”... 오픈AI, 인력 8,000명으로 ‘두 배’ 파격 증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글로벌 빅테크 업계의 감원 추세와 정반대로 기록적인 인력 확충에 나선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2026년 말까지 전체 직원 수를 현재 4,500명에서 8,000명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 연구뿐만 아니라 영업 및 기업용 서비스 지원 부문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기업 고객이 AI 도구를 효율적으로 도입하도록 돕는 ‘기술 앰배서더’ 전문가 그룹을 대거 영입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앤트로픽(Anthropic)과의 시장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핀테크 스타트업 램프(Ramp)의 조사 결과, 기업들이 첫 AI 서비스 선택 시 앤스로픽을 택할 확률이 오픈AI보다 70%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장 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미 국방부와의 모델 사용 계약 체결에 이어 브룩필드 자산운용 등 대형 사모펀드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를 가속화하며 수익 모델 다각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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