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도 베이조스와 머스크처럼···재사용 로켓 개발 가세

빌 게이츠가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같은 억만장자들의 재사용 우주로켓 프로젝트에 가세했다.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사인 미국 스토크 스페이스(Stoke Space)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자사를 위해 6500만 달러(약 771억 원) 규모의 투자라운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는 빌 게이츠의 후원을 받는 수십억 달러(수조 원) 규모의 청정 기술 사업체다 .

스토크 스페이스를 위해 마련된 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는 NFX, 맥벤처스, 알렉시스 오하니안스 세븐 세븐 식스, 조 몬태나의 리퀴드2 같은 기존 투자자 외에 스파크 캐피털, 포인트72 벤처스, 토요타 벤처스, 알라메다 리서치,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 등 같은 여러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이 투자금을 완전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 프로젝트의 개발 2단계 비행 시험에 사용하게 된다.

스토크 스페이스는 공학 및 제조에 중점을 둔 약 1950㎡의 시애틀 외곽에 있는 본사 건물과 2.3에이커(약 9308㎡) 면적의 로켓 시험 시설을 두고 있다.

스토크 스페이스 제조 공장은 시험장 사이는 차로 불과 몇 시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매일 시험을 위한 생산을 해 볼 수 있다.

▲스토크 스페이스가 개발중인 재사용 로켓. (사진=스토크 스페이스)

내년 후반 완전 재사용 로켓 2단계 비행 시험

스토크는 앞서 지난 2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미국립과학재단(NSF)으로부터 910만 달러(약 108억 원)의 종자 자금과 연구 예산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단 로켓의 본격 제작 시연을 완료했고, 3단 1조의 연소실을 탑재한 이른바 ‘쓰리팩’이란 별명을 가진 2단계 엔진의 전 출력(full-power) 테스트 발사를 수행했다.

앤디 라프사 스토크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만약 우리가 계속해서 문명을 확장해 나간다면, 우주는 그 성장을 뒷받침하는 필수적이고 중요한 기둥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소규모 엘리트 팀을 운용해 핵심 기술 요소 중 많은 부분을 입증했으며, 이번에 마련된 자금을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스토크는 내년 말까지 2단계 비행 시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것은 궤도에서 돌아와 정확한 위치에 수직으로 착륙하도록 고안됐다. 그리고 그것은 이 로켓이 그 정확한 위치에서 이륙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지상에서 바로 이륙시킬 것이다. 그것은(스페이스X의)스타십과도 매우 비슷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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