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풍커넥트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미래 주거·건설 분야에서 협업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모를 넘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사전에 정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기술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소풍커넥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FutureScape’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FutureScape는 미래 건설·주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유망 기업을 찾아 기술 검증과 공동 사업화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기획부터 모집, 선발, 협업 과제 도출, 실행 지원까지 전 과정을 함께 맡는다.
모집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시한 협업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법인 설립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모집 분야는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리빙 솔루션, 홈플랫폼 솔루션, 로봇 솔루션, 에듀 솔루션, 자유 주제 등으로 구성됐다. 주거와 건설 환경 전반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서비스를 폭넓게 찾겠다는 취지다.
선정된 기업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모델 검증 기회가 제공된다.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여기에 전문가 멘토링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일부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투자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도 포함됐다. 선정 스타트업은 AWS, 네이버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등 인프라 지원을 바탕으로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과 고객 접점을 고려한 실증 중심 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다.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는 4월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프로그램이 기술 발굴 자체보다 실제 협업 모델 도출과 시장 적용 가능성 검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업 과제를 미리 설정한 뒤 이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사업 연계성을 높인 점도 특징으로 제시했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FutureScape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구조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기업들이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풍커넥트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 수립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로, 그간 축적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밸류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