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AI폰 ‘갤럭시S24’ 공개…실시간 통번역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에서 새로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으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용자 간의 전화 통화에서 실시간으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작동하며,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기본 탑재된 '전화' 앱을 통해 이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징 분야에서도 큰 발전이 이뤄졌다.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삼성 키보드'를 통해 구현된다. 또한, 상황에 맞는 문구의 톤을 제안하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하여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이 기능으로 화면의 이미지나 텍스트에 동그라미를 그려 관련 검색결과를 즉시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검색경험도 제공한다.

AI 기술은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에서도 활용된다. 이 기능은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의 글이나 메모를 요약하고, 다양한 형식으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음성녹음 기능은 최대 10명까지의 발표자를 구분하여 스크립트를 제공하는 등 개선되었다.

카메라 기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통해 줌 기능과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새로운 '쿼드 텔레시스템(Quad Tele System)'이 탑재되어 더 높은 화질의 줌 촬영을 가능하게 되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1월 3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월 19일부터 사전 판매가 시작됩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로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선 새로운 모바일 AI폰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모바일 소통방식에 혁신 기대를 나타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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