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상징 중 하나였던 자사 고유의 ‘삼성 메시지’ 서비스를 오는 7월부로 종료하고 구글 메시지로 전면 교체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종료 안내’를 공지하며, 올해 7월까지 삼성 메시지 앱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메시지 앱 단계적 폐지 전략의 최종 단계로, 삼성전자는 현재 사용자들에게 구글 메시지를 기본 메시지 앱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를 시작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도 삼성 메시지를 기본 탑재 앱에서 제외하고 구글 메시지를 사전 설치하며 단일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서비스 통합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은 기기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고화질 미디어 전송과 실시간 입력 확인이 가능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를 더욱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구글 메시지로의 전환은 단순한 앱 교체를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Gemini)’와의 결합을 의미한다. 사용자들은 채팅 내 사진을 AI로 재구성하는 등 강화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간의 채팅 연동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삼성 메시지 앱은 현재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최종 종료 시점은 추후 앱 내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